너무나도 쪽팔리지만 초등학교 시절 왕따를 당하던 내가 나를 지키기 위해 싸우기 시작했고 그렇게 나를 지키겠다고 시작한 것이 불법을 저지르고 죄를 짓는 문제아로 낙인 찍혀 양아치 같다, 건들지 말자 라는 시선을 피할 수 없는 중학교 시절을 보내게 만들었다. '잘 나가야 돼', '싸움을 잘해야 돼', '인맥이 넓어야 돼' 이런 것들을 통해 나를 세우기를 원했다. 그래야 애들이 무시하지 않을 것만 같았고, 그래야지만 애들이 나를 못 건들 거라고 생각했다. '나'라는 자신 안에 있을 때에는 수업도 차분히 듣지 못해 몇 교시를 듣지 못하고 학교를 나가 버리곤 했다. 또 화를 잘 참지 못해서 툭하면 싸움 하기 일쑤였고, 특히 잘못을 인정하지를 못 했기에 어떤 선생님과의 대화에서도 좋게 끝나는 적이 없었다. 근데 오늘 강연을 듣게 되었을 때 마음에 여러가지 생각이 되었다. 코이가 어항에서 살 때는 어항 크기 만큼 밖에 못 자라지만, 강에서 살 때는 어항에서와 살 때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크게 자란다. 이야기 속 코이가 마치 나 같았다. 내가 '나'라는 어항 속에서 나는 다스림 없이 절제 없이 살아왔기에 45분조차 앉아 있지 못했고, 화도 참지 못하는 분노 조절 장애였다. 그리고 누구의 이야기도 듣지 못해 항상 문제를 일으키고 트러블이 생기기만 하였다. 하지만 '나'라는 어항을 벗어나 '음악학교' 라는 강으로 들어왔을 때 나는 다스림을 받고 절제를 배울 수 있었고, ‘받아들인다’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그래서 45분 조차 못 앉아 있던 내가 이제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스케줄을 지내게 되었고, 화도 못 참아 무엇이든 부숴버리고 엎어 버리고 했던 내가 어 느새 화를 절제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선생님 친구 누가 이야기해도 받아들이지 못하던 내가 이제는 받아들이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나'라는 곳에서 '음악학교' 라는 곳으로 넘어갔을 때 나도 모르게 훨씬 크게 자라난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더이상 문제아로 낙인 찍혀 양아치라는 시선이 아닌 세계 최고 트럼펫터 라는 시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강연을 통해 ‘내가 음악학교 안에서 정말 마음이 건강해졌구나’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어서 너무 뜻깊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너무나도 쪽팔리지만 초등학교 시절 왕따를 당하던 내가 나를 지키기 위해 싸우기 시작했고 그렇게 나를 지키겠다고 시작한 것이 불법을 저지르고 죄를 짓는 문제아로 낙인 찍혀 양아치 같다, 건들지 말자 라는 시선을 피할 수 없는 중학교 시절을 보내게 만들었다. '잘 나가야 돼', '싸움을 잘해야 돼', '인맥이 넓어야 돼' 이런 것들을 통해 나를 세우기를 원했다. 그래야 애들이 무시하지 않을 것만 같았고, 그래야지만 애들이 나를 못 건들 거라고 생각했다. '나'라는 자신 안에 있을 때에는 수업도 차분히 듣지 못해 몇 교시를 듣지 못하고 학교를 나가 버리곤 했다. 또 화를 잘 참지 못해서 툭하면 싸움 하기 일쑤였고, 특히 잘못을 인정하지를 못 했기에 어떤 선생님과의 대화에서도 좋게 끝나는 적이 없었다. 근데 오늘 강연을 듣게 되었을 때 마음에 여러가지 생각이 되었다. 코이가 어항에서 살 때는 어항 크기 만큼 밖에 못 자라지만, 강에서 살 때는 어항에서와 살 때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크게 자란다. 이야기 속 코이가 마치 나 같았다. 내가 '나'라는 어항 속에서 나는 다스림 없이 절제 없이 살아왔기에 45분조차 앉아 있지 못했고, 화도 참지 못하는 분노 조절 장애였다. 그리고 누구의 이야기도 듣지 못해 항상 문제를 일으키고 트러블이 생기기만 하였다. 하지만 '나'라는 어항을 벗어나 '음악학교' 라는 강으로 들어왔을 때 나는 다스림을 받고 절제를 배울 수 있었고, ‘받아들인다’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그래서 45분 조차 못 앉아 있던 내가 이제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스케줄을 지내게 되었고, 화도 못 참아 무엇이든 부숴버리고 엎어 버리고 했던 내가 어 느새 화를 절제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선생님 친구 누가 이야기해도 받아들이지 못하던 내가 이제는 받아들이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나'라는 곳에서 '음악학교' 라는 곳으로 넘어갔을 때 나도 모르게 훨씬 크게 자라난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더이상 문제아로 낙인 찍혀 양아치라는 시선이 아닌 세계 최고 트럼펫터 라는 시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강연을 통해 ‘내가 음악학교 안에서 정말 마음이 건강해졌구나’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어서 너무 뜻깊고 감사한 시간이었다.